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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지식

[유통기한 소비기한] 유통기한 지난 우유 요거트 치즈, 바로 버리지 마세요~~

by jols 2020. 3. 31.

 

 

예전에 인상깊게 본 다큐멘터리가 있습니다.

"먹을래? 먹을래!"라는 제목의,

식품의 유통기한에 관한 이야기였습니다.

"프로그램과 잡지, 블로그 모두 음식에 열광하지만,

50% 가까운 음식들이 폐기된다는 것을 알고 있는가?

젠과 그랜타는 농장과 소매점에서 버려지는

음식만으로만 생활하기로 결정한다. "

....(출처_네이버영화)

영상에서 저에게 강렬하게 남은 이미지가 있었어요.

바로 쪼꼬만 씨앗이 땅에 심어져 새싹이 되고,

(파프리카였는지 토마토였는지 기억이 가물가물;;)

열매 → 수확 → 마트 → 소비자의 냉장고까지 갔는데, 

주인이 그를 잊었는지 시간이 갈수록 쪼그라들어

결국 버려지고 마는...

한 식물의 슬픈 식생(?!)을 보여주는 장면이었어요.

 

그 장면은 몇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아주 인상깊게 기억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늘 식품을 버려야 하는 순간에 맞닥뜨리면,

죄책감에 저를 휩싸이게 만드는 장면이 되었지요.

잘못된 이유로 버려지는 음식이 없길 바라는 마음에,

오늘의 포스팅을 올립니다.

유통기한 때문에 음식을 버려야 하나... 고민이 될 때,

유통기한소비기한의 차이를 꼭!!! 확인해주세요.

서양은 use by, sell by, best before등 유통기한과 사용기한,

최상 섭취기한 등이 나뉘어져 제공되는게 많은 것에 비해

한국에서는 아직 대부분의 식품에 유통기한만이 제공되어

혼선을 주는 현실이 속상합니다.

유통기한이란 "제품을 판매할 수 있는 법적기한"을 뜻합니다.

즉, 판매자가 물건을 유통할 수 있는 기간이지요.

즉 유통기한의 마지막날까지는 그 물건을 '판매'할 수 있습니다.

소비기한이란 "미개봉 상태 보관시 섭취가 가능한 기한"입니다.

아직도 한국에선 많은 업체가 소비기한을 표기하지 않고,

유통기한만을 표기하고 있습니다.

엄청난 식품들이 유통기한이 지나면 폐기되는 슬픈 현실ㅠㅠ

#이 표를 보면, 마음이 많이 놓입니다 후훗#

두둥!!!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알려주는

식품별 소비기한입니다!(미개봉의 경우**)

(개봉 이후에는 급격하게 소비기한이 줄어드니 주의!)

우유는 유통기한 이후 45일, 치즈70일, 만두8개월!!

유통기한 지난 우유 버릴 때 어찌나 아까웠는지...

(피부에라도 먹여볼까 하고 문질문질해도 아까운건 여전ㅠㅠ)

만두 냉동실에 넣어두었다가 깜빡한 후 발견했을 때

유통기한이 지난 슬픔!!! 으아ㅠㅠ

미개봉이라면, 우유는 유통기한 이후 한달 반까지 OK!

맛이 약간 연해질 뿐이라고 하네요~~

만두는 고맙게도 1년 이상... 맘놓고 드세요! 맘놓고!!!

여태까지 이런 아까운 식품들을

유통기한에 대한 잘못된 오해로

쓰레기통에 버리진 않으셨나요?

건강한 지구를 위하여,

다함께 '덜 버리고 덜 소비하여 덜 오염시키는'

우리가 되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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