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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지식

간단한 렌즈 세척법- 기본 렌즈관리!(feat.렌즈보존액 영어로?)

by jols 2020. 4. 9.

렌즈를 낀 지 15년이 훌쩍 넘어갑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가장 큰 두려움이

바로 앞을 못 보게 되는 거에요.

(그래서 그 좋다는 라식수술도 못하고 있지요ㅠ

혹시라도 있을 부작용이 나에게로 와버릴까봐ㅠㅠ)

 

그래서 다른 건 귀차니즘때문에 안해도,

렌즈 관리, 렌즈 세척만은

꼼꼼하게!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눈은 건강을 유지하고 있구요 :)

렌즈보다는 안경을 끼는 게 눈 건강에는 가장 좋지만

어쩔 수 없이 렌즈를 끼셔야 하는 분들이 많지요.

특히나 요즘처럼 코로나 때문에 마스크를 써야 할 때

안경까지 끼게 되면 김서림... 불편함... 어휴;

그래서 저도 요즘은 매일 렌즈를 착용하고 있는데요.

전 한달짜리 렌즈를 사용하고 있어요.

그래서 늘 세척을 해줘야 하지요.

렌즈 세척을 제대로 한 날 vs 대충 한 날,

다음날 렌즈를 낄 때 눈의 피로도가 확 다릅니다.

(일회용 데일리 렌즈는 물론

세척이 필요 없습니다.

다만 절대로 재사용은 NO!)

렌즈 관리의 가장 기본!!! 렌즈 세척법 설명드릴게요.


1. 손을 깨끗이 씻으세요.

그 후, 손을 꼭 건조시키고 나서

렌즈를 세척해야 합니다.

소프트렌즈는 수분을 흡수하는 재질이기에,

수돗물이 닿으면 그대로 흡수할 겁니다.

수돗물에는 눈에 유해한 물질+미생물이 있기에

세균 오염이 일어나 눈에 감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가시아메바라 불리는 원생동물이 있는데,

일반인보다 콘텍트렌즈 착용자에게 감염확률이

450배 높다고 합니다.

일단 감염이 되면 심하게 진행될경우

실명까지 이를 수 있으므로 부디,

렌즈를 수돗물에 닿게 하지 마세요!!

(당연히 렌즈 끼고 샤워하는 것도 금물!!)

 

2. 손 위에 렌즈를 올려놓고,

관리 용액을 충분히 적셔

손가락으로 문질문질(직선으로!)

요즘 렌즈관리용액들이 너도나도 선전하는,

"NO RUB(문지르지 않아도 됨)"

하지만, 문질러 세척하는 것이 가장 확실합니다.

이건 100%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문질러서 세척한 날과 문지르지 않은 날...

다음날 눈의 피로도가 다릅니다, 정말!

처음에 렌즈를 낄 때에는 문질문질 하다가

쭉! 찢어져서 버렸던 렌즈가 수두룩...

힘주어 문지르지 말고, 부드럽게 결따라

살살 닦아주는 느낌으로 문질러주세요.

아래에 첨부하는 동영상을 보면 감이 오실 거에요.

손톱도 조심!!

 

3. 렌즈관리용액을 충분히 담은 케이스에

렌즈를 퐁! 담으면 끝!

렌즈케이스 역시 주기적으로 교체해주시는 것(3개월 권장), 중요합니다.

오염은 우리의 생각보다 쉽게 일어난다는 걸 잊지 마세요.

또한 렌즈를 케이스에서 꺼냈을 때,

케이스를 헹구고 뚜껑을 열어

깨끗한 곳에서 건조시키는 습관은 very good!

또한 관리용액은 케이스의 2/3 정도가 좋습니다.

꽉 차게 넣으면 렌즈가 위로 떠서

뚜껑을 닫을 때 찢길 염려가 있어요.


 

세척만 잘 해주어도,

우리 눈을 건강하게 유지하면서

렌즈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부지런하게 렌즈세척을 하는 사람이라면,

렌즈 사용기한도 꼭 지켜주리라 믿습니다!

그 무엇보다 소중한 나의 눈,

조금의 부지런함으로 잘 지켜주세요. :)

 

# 깨알영어Tip!! 

혹시라도 여행갔다가 렌즈관리용액이 필요한데

영어 용어를 몰라서 당황하지 않도록~

리뉴나 옵티프리 같은 렌즈관리용액은 영어로

eye solution 혹은 lens solution 이라고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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